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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들을 워낙 좋아해 시작하게 된 보육교사 공부. 1년여 간의 이론수업을 듣고 가정어린이집인 oo 어린이집에서 4주간의 실습을 하게 되었다.
내가 실습하게 된 반은 만2세의 아이들이 있는 열매반이었다. 보육교사 선생님 한 분이 8명의 유아를 지도하고 있는 반이었는데, 스스로 행동하고 실천할 수 있는게 많지 않은 연령으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어린 아이들이었다. 아직 대소변도 못 가리는 아이도 있었고, 밥 먹을 때 편식을 하며 스스로 밥을 먹지 못하는 아이도 있었다. 또 교우들끼리 다투는 경우가 허다했다. 이러한 아이들을 관찰하고 함께 지내다 보니 단순히 놀아 주기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. 놀이와 함께 아이의 정신적 신체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통합적 보육이 필요함을 인지하게 되었고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들과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는 시간이기도 하였다.
처음 어린이집 실습을 한 날부터 일주일 정도는 정신없이 지나갔다.

참고 자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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